알파룸은 침실도 거실도 아닌, 아파트 평면 설계 과정에서 생기는 자투리 공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강남권 신축·준신축 단지에서 서재나 취미실 용도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이 공간이 얇은 가벽으로 거실이나 복도와 분리되어 있어 실제로는 애매하게 좁고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책상 하나 놓으면 꽉 차는 크기이거나, 창고처럼 짐만 쌓이는 공간으로 전락하는 사례를 강남 지역에서 특히 자주 만납니다.
이럴 때 알파룸을 둘러싼 가벽을 철거하면 거실이나 인접 공간과 하나로 통합되어 체감 면적이 크게 늘어납니다. 다만 알파룸 벽체는 조적조가 아닌 경량 스터드 위주라 철거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벽 안에 매립된 콘센트나 스위치 배선, 냉난방 배관이 지나는 경우가 있어 사전에 도면을 확인하고 철거 범위를 정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벽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철거 후 바닥과 천장 마감을 어떻게 이어붙일지까지 함께 고려해야 깔끔한 결과가 나옵니다.
알파룸 확장은 서재나 드레스룸처럼 별도 용도를 정해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철거 전 어떤 용도로 쓸지 미리 정해두면 콘센트나 조명 위치를 그에 맞춰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강남권 단지는 세대마다 알파룸의 위치와 크기가 조금씩 달라, 같은 단지 안에서도 어떤 세대는 거실 옆에, 어떤 세대는 침실 옆에 알파룸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문 상담 전에 평면도나 현장 사진을 먼저 받아 벽체 위치와 인접 공간을 파악한 뒤, 철거가 가능한 범위와 예상 비용을 안내해 드리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알파룸이 발코니 쪽에 붙어 있는 경우에는 결로나 단열 문제까지 함께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 견적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현장 조건을 충분히 살펴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철거 전, 알파룸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가벽을 해체하자 안쪽 프레임 구조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철거가 끝나자 자투리 공간이 하나로 이어진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현장은 준공 5년 차 단지로, 알파룸이 거실 옆에 붙어 있었지만 폭이 좁아 사실상 창고로만 쓰이던 곳이었습니다. 먼저 벽 안쪽에 배선이 지나는지 확인한 뒤, 철거가 가능한 범위를 표시하고 하루 동안 해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철거 후에는 거실과 이어지는 바닥 단차를 맞추고 몰딩을 정리해 마무리했습니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알파룸이었던 자리가 거실의 연장선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져, 좁게 느껴지던 공간이 훨씬 개방감 있게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처럼 강남 지역 알파룸 철거는 배선 확인과 마감 처리만 꼼꼼히 하면 큰 공사 없이도 체감 면적을 늘릴 수 있는 작업입니다.
공사 당일에는 이웃 세대와의 소음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중 해체 작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먼지 없는 마감 작업 위주로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강남권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 공사 신고가 필요한 단지가 많아, 착공 전에 신고 절차까지 함께 안내해 드려 별도로 신경 쓰실 부분을 최소화했습니다. 철거 후 남은 자재는 당일 바로 반출해 복도나 엘리베이터에 잔재가 남지 않도록 했고, 이웃 세대에 불편을 드리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부분 경량 스터드 벽이라 구조 내력벽이 아닙니다. 다만 확인 없이 진행하면 안 되므로, 철거 전 배선과 벽체 종류를 먼저 점검합니다.
벽 안에 배선이 있는 경우 위치를 옮기거나 우회 배선으로 처리한 뒤 철거를 진행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합니다.
거실과 단차가 있으면 바닥재를 이어 시공하고, 천장 몰딩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마무리합니다.
알파룸처럼 면적이 작은 공간은 배선 처리를 포함해도 하루 안에 대부분 마무리됩니다.
신고 서류 양식과 절차는 안내해 드리지만, 접수는 세대 명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 드립니다.
알파룸 전체가 나오는 사진과 벽 두께를 가늠할 수 있는 근접 사진을 문자로 보내주시면, 대략적인 범위를 먼저 안내해 드립니다.